총선관련
일상 | 2008/04/10 15:55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476001

지난 대선때 투표안한 친구들이 몇 있어서 20여명에게 장난비슷하게 투표하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인터넷에서 간단히 접할 수 있는 몇가지 사안만 보더라도 견제쪽에 힘을 실어주는게
당연하다고 여겨집니다. 제 주위엔 그에 반하는 의견을 가진 사람이 단 한명도 없어
총선 결과에 나름 기대했었는데요. 어제 저녁에 바로 절망시켜주더군요.
마감때문에 소주도 한잔 못하고 정말 괴로웠습니다ㅠㅠ

젊은 층의 철학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20대 투표율이 20% 미만이더군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사회에 입문하면서 여러가지 사회사상에 대해 고민해볼 나이인데 너무 속물적 근성이 일찍 스며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과거 대학생들 처럼 이상과 낭만을 꿈꾸고 모순과 부패를 경멸할 수 없는 취업현실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imf 이후 부자되세요라는 속물적 인사가 당연하게된 사회풍조를 반성적 사고없이 받아들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현실에 가장 크게 일조한 주범은 바로 매스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의 주된 매스컴은 악의 무리들이 장악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죠. 하지만 요즘은 인터넷의 힘으로 어느정도 상황의 반전을 노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런 부분들을 알아차린 악의 무리들이 알바생들을 동원해서 거짓여론을 만들었습니다. 그게 먹힌것 같습니다. 정말 너무나 통탄할 일입니다.

부패한 매스컴은 정말 무서운 힘을 갖게 됩니다. 과거 히틀러는 정당한 민주주의를 거쳐 계속해서 독재정권을 이어나갔습니다. 부시도 재임에 성공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매스컴을 선별할 능력을 개개인이 키우는 것인데요. 그러기 위해선 지식보다는 철학이 중요합니다. 정보위에서 정보를 선별하여 취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것이죠.

뉴스를 보더라도 행간의 의미를 파악해야 하는 것입니다. 뉴스는 이렇게 나옵니다. '한국전력의 재정악화로 인해 정부는 국가손실을 줄이기 위해 민영화를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것은 단순정보입니다. 이러한 정책으로 인해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는 대체적으로 보도하지 않거나 유리한 방향으로 이야기합니다.

한국전력이 제정악화를 겪고 있다는 것은 국민들이 그만큼 싸게 전기를 소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전이 이익을 낸다면 제적악화가 있을 수 없겠고 국민들이 싸게 전기를 소비하는 대신 세금으로 충당한다는 이야깁니다. 하지만 정부가 더이상 그것을 세금으로 충당하지 않겠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고로 한전이 민영화되었을때 전기료는 많이 비싸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물론 여러가지 다른 문제도 섞여 있습니다. 정부기관과 민영기관의 효율의 차이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세금은 언제나 조금씩 새기마련이니까요.

이러한 행간뉴스를 제대로 읽기 위해선 좋은 논평을 함께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정도 중립적인 정치성향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누구나 정치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성향 자체가 문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그게 논리적이지 않다는데 있는 것이죠.

우리나라의 보수를 보면 그렇습니다. 사실 보수라고 말하기도 힘들 정도로 보수의 성격과 거리가 먼 정책들을 많이 펴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나라당 의원들과 자식들의 군면제가 많은 논란이 되고 있고, 친일, 현재 정부의 국방비 감소, 전시작전권 인수 재협상 문제등이 그렇죠. 말이 안되는 보수입니다. 다만, 자신들의 부를 뺏기지 않고 더욱 축적하는데만 관심이 있는 보수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것이죠.

아... 글을 쓰다보니 정말 길어지네요;; 그냥 푸념 차원의 글이라 정리도 귀찮네요;
나중에 좀 더 이어서 적어보겠습니다.
그럼 모두 돈 많이 버세요! 이런 상황에선 돈 없으면 못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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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l.  2008/04/12 23:47  Reply | Edit | Delete
힘내세요 ㅠㅍㅠ
ropie  2008/04/13 20:29  Reply | Edit | Delete
흑흑;;정말 암울하죠..원래부터 그랬겟지만..나이가들어가면서 점점 이런것이 더욱 눈에 거슬리는;;;
삼봉식  2008/04/15 00:17  Reply | Edit | Delete
;ㅛ; 젊은이에게 정의를 말할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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